18 어게인 원작, "17 어게인" 줄거리

2020년 9월 7일 모범형사 종영 후 '18 어게인'이 첫 방송됩니다.

간략한 소개글을 보니, 이혼 직전에 18년 전 어린 시절로 돌아간 남편에 대한 이야기라고 나옵니다.

처음에는 '프로포즈 대작전'나 '나인'처럼 시간을 되돌려 미래를 바꾸는 내용인 줄 알았으나, 시간은 변하지 않고 남편만 어려지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을 뒤로 돌린다는 키워드는 요즘들어 조금 흔한 소재입니다. 그러나 '18 어게인'은 약간 흔한 소재를 한번 더 비틀어 사용을 함으로써,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을 주네요.

어려진 남편과 어른인 아내. 아이들과 같은 나이가 된 아버지.

이 미묘한 관계 속에서 나올 재미있는 이야기를 작가가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한국 드라마 '18 어게인'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18 어게인 원작

17 어게인

곧 방영 될 드라마 '18 어게인'의 원작 '17 어게인'입니다.

17 어게인은 2009년도에 제작한 코미디, 로맨스, 멜로 영화입니다. 잭 에프론, 매튜 페리, 레슬리 만 등이 출연을 하였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개봉이 된 적은 없는 것 같고, 넷플릭스에서 '세븐틴 어게인'으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평점도 8.8로 꽤 높습니다. '18 어게인' 방영 전 잠깐 시간을 내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7 어게인 줄거리(feat 스포주의)

30대 후반으로, 곧 중년이 되는 마이크 오도넬은 이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내와는 사이가 좋지 않고,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죠.

아내와의 이혼을 앞두고 있는 최악의 상황, 마이크 오도넬 회사에서도 출근한지 두 달밖에 되지 않은 신입에게 밀려나고 맙니다.

분명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은 이런 어른이 아니었습니다.

1989년. 마이크 오도넬의 인생은 찬란한 장및빛처럼 빛났습니다. 그는 인기 절정의 고교 스타 농구선수였습니다. 중요한 경기 날 임신을 했다는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 말이죠. 결국

그렇게 자신의 찬란했던 과거를 떠올리던 마이크 오도넬은, 어떠한 사고로 17살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feat 스포주의)

그렇게 17살이 되어버린 마이크는 자신의 아이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그 곳에서 마이크는 자신의 아들인 알렉스가 왕따를 당한다는 것, 아들을 왕따시키고 있는 가해자와 자신의 딸인 매기가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이크는 왕따를 당하는 알렉스를 도와주고, 농구연습을 시켜주어 농구부에 입단 시킵니다. 알렉스를 왕따시키던 가해자와 매기의 사이를 방해하기도 하며, 나쁜 남자와 사귀는 딸을 지켜주기도 합니다.

또한 과거의 실력으로 단 번에 농구부의 에이스가 됩니다.

과거와 같은, 농구 경기 날.

마이크는 새로운 삶을 다시 살 기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그 때와 같은 상황의 경기 말입니다. 이번에 활약한다면, 과거에 놓쳤던 찬란한 장밋빛 미래가 마이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농구경기를 지켜 보던 마이크의 아내 스칼렛은 마이크가 자신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과거에는 그녀의 연락으로 마이크의 미래는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스칼렛은 자리에서 일어나 경기장을 빠져 나갑니다.

다시 경기가 시작되고,

마이크는 공을 아들인 알렉스에게 맡기고, 스칼렛을 따라 경기장에서 나가고, 그 순간 마이크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그렇게 다시 스칼렛과 화해를 한 마이크는, 이 고등학교의 농부구 코치가 되며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