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줄거리 등장인물

by 이슈랑 2020. 10. 6.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줄거리 등장인물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진 것이, 포근한 담요와 달콤쌉싸레한 핫쵸코가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왔어요. 
이런 날씨와 어울리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알고 계신가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는 sbs에서 2020년 8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여기저기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에요. 월요일, 화요일 10시에 시작하니, 본방을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은 리모콘을 사수해 주세요! 


그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줄거리 등장인물 을 알아보러 가볼까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줄거리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브람스를 소재로 한 클래식 드라마에요. 

박은빈과 김민재를 필두로 젊은 음악학도들의 사랑과 인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브람스가 평생 사랑했던 사람은 절친한 동료였던 슈만의 아내 클라라였다고 합니다. 


여자주인공 송아(박은빈)와 남자주인공 준영이(김민재)는 브람스와 비슷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송아는 브람스처럼 뛰어난 음악가는 아니에요. 그녀는 뒤늦게 바이올린을 시작한, 늦깍이 대학생일 뿐입니다. 


다만, 브람스처럼 친구의 연인을 사랑하는 것은 비슷하지요. 


준영이는 송아와는 다르게 뛰어나고 유명한 피아니스트입니다. 


그리고 준영이 또한 친구의 연인을 오랫동안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일까요. 준영이는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브람스의 곡을 연주하지 않습니다. 





음악에 대한 재능, 힘든 현실의 앞에서 방황하는 스물 끝자락에 있는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입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장인물 









송아는 경영학과를 다니며 4수를 한 끝에 같은 대학 음대에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된 늦깍이 4학년이에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음대에 입학했지만, 날고기는 어린 과동기들을 보며 주눅도 들고, 불안함을 느끼는 스물 아홉살의 음악학도 입니다. 


송아는 음대에 가겠다고 했을 때, 처음부터 유일하게 지지해줬던 동윤이를 좋아하고 있어요 그러나 동윤이는 제일 친한 친구인 민성의 전 남자친구이자, 민성이가 아직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송아는 동윤이에게 고백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저 이 열병이 언젠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릴 뿐이죠. 

한국 최고의 명문대 답게 동기들은 모두 유학이다, 대학원이다, 하며 졸업 후를 준비하는데, 송아는 어쩔 줄 모릅니다. 아무리 아등바등 해봐도 4년 내내 실기성적 최하위이던 송아는 여기까지가 자신의 한계인가, 불안해 하죠. 

진로와 짝사랑으로 머리 아픈 스물 아홉살의 여름은 어떤 의미로 남게 될까요?



준영이는 2013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입니다. 

실력보다는 외모 때문에 인기가 있다는 오해를 살 만큼 잘생겼고, 성격도 다정합니다. 늘 자신보다 남이 먼저이고, 자신의 마음이 아픈 것보다 남의 마음과 기분을 먼저 살피며 속내를 감추는데 익숙합니다. 



어릴 적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과 아버지의 보증문제로 피아노를 그만 둘 뻔 했지만, 경후그룹에서 설립한 문화재단의 1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피아노를 계속하게 됩니다.  

그러나 준영의 장학금은 경후그룹의 당시 회장이었던 문숙이 외동딸을 사고로 잃고 받은 보상금에서 나온 돈이었고, 문숙에게는 외손녀, 즉 엄마를 잃은 여자아이가 있었죠. 

미국 줄리어드에서 바이올린 천재소녀라 불리던 아이, 이정경. 



정경을 생각하며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치는 것이 하루를 여는 의식이 되어버린지 오래. 그 곡을 연주하며 밤새 정경을 향해 가득 차올랐던 마음을 조금은 비워낼 수 있었습니다. 

이 마음은 우정일까요, 연민일까요, 부채감일까요? 


어느날 준영은 자신이 정경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만, 문숙과, 정경의 돌아가신 어머니와, 정경을 오랫동안 사랑하고 있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생각하면 그런 마음을 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준영은 정경을 향한 마음의 상징인 트로이메라이도 더 이상 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댓글